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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연히


우연히 처음 보는 후배들을 만난 자리가 있었는데
나는 거기서 깜놀하고 말았다. 정말 말그대로 깜놀.
거기엔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애랑 똑닮은 애가 있는 것이다!
물론 키는 좀 더 작았지만 ㅋㅋㅋ
근데 얘가 하는 말이나 하는 짓이나 다른 애들한테 대하는 것이나
익살스럽고 스스럼없는 고놈과 너무 비슷한 것이었다!!
약간 순수하게 이기적인 것까지
우와 나 진짜 놀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그러니까 지금 모습보다는 딱 1,2학년때의 그 모습!
그런데 내가 또 놀란게 이 상황에서 가슴이 철렁하기 보다는
자꾸 웃음이 나는 것이다, 기분 좋아서 스물스물 나오는게 아닌
웃겨 죽겠는 그런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눈 크게 뜨려고 하면서 눈썹이랑 이마가 꿈찔거리는 버릇까지 어찌나 닮았던지
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자꾸만 그런 웃음이 나서 오히려 다행이었다
나만의 '느낌적인 느낌'일지는 모르겠지만 딴사람이 뭐라고 하든
난 그때 내가 벗어났음을, 이젠 비로소 감정들이 비워졌음을 몸소 체득했다
내년에 한번쯤 볼려나? 그 후배. 귀여워해줘야지 ㅋㅋㅋ

by 늘봄 | 2008/12/05 00:44 | 어떤날 | 트랙백 | 덧글(0)

081202



수다삼매경

하트 찍는 걸 계속 방해하더니
기어이 휘저어 놓았다
심술쟁이들!

그래도 비타민과 소화제

by 늘봄 | 2008/12/02 23:40 | 어떤날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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